V.Campers는 시선추적회사 비주얼캠프(VisualCamp)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멤버들(Campers)를 소개하는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5가지 짧은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Campers 두번째 소개멤버는 비주얼캠프 기술의 선구자! 연구개발팀장 일런(Elon)입니다. 일런은 스누피 커피를 사랑하는 개발자이자 비주얼캠프 시선추적기술의 역사를 몸소 겪어온 창립멤버입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주얼캠프의 연구개발팀 팀장을 맡고 있는 일런입니다. 저는 연구개발팀에서 ‘꼭 해야하는데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비주얼캠프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원래 전공은 산업공학이었어요. 산업공학이라는게… 그냥 여러가지 배우는 건데요. 그때 HCI(Human Computer-Interaction)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Extream UI에 꽂혀있었는데, 동아리 선배이셨던 찰스(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님)가 가벼운 마음(?)으로 시선추적 타자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면 어떤지 제의를 주셔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사업이 되었고, 제가 합류한지는 올해로 5년째가 되었네요. 단순한 프로젝트에서 이렇게 시리즈A 투자를 받는 회사로 성장했다는게 가끔 신기하기도 합니다.
3. 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시선추적기술 개발만! 이 기술에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아요. 일런에게 시선추적기술이란 어떤 건가요?
보통 사람들이 친해질 때도 뭔가 대단해 보이는 사람에게는 섣불리 다가가기가 어렵잖아요. 저한테도 시선추적은 어렵고 복잡할 것만 같은 분야였습니다. 그런데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해보고, 발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시선추적기술을 알아가는게 마치 제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처럼 보람이 크더라구요. 시선추적기술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저도 함께 성장해왔던 것 같아요.
4. 연구개발팀(R&D Team)은 비주얼캠프의 핵심 중의 핵심인데요. 연구개발팀에 들어가려면 어떤 역량들을 갖춰야 하나요?
먼저, ‘유연함’이요! 저희가 스타트업 개발팀이기도하고 아직 일반인들한테는 생소한 시선추적기술을 시장에 적용하기위해 끊임없이 방법을 찾아나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찾고, 주변의 피드백을 잘 수용하는 역량이 중요하죠.
다음에 필요한 역량은 아이디어 ‘구현능력’ 인데요. 내부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MVP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개발능력(파이썬, C++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건 개발팀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능력이겠네요. (웃음)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직관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매일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모든 문제를 다 끝까지 풀 만한 시간은 없어요. 그래서 문제를 봤을 때 바로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겠다.’ 또는 ‘이건 현재 상태로는 해결이 어렵겠다’와 같이 직관적인 판단이 훈련화 되어 있다면 정말 최고입니다.
5. 마지막으로, 아직은 새해 초니까 한 번 여쭤볼게요. 올 한 해 일런이 꼭 이뤘으면 하는 꿈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직무에서는 음… 연구개발팀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리기..? 각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의 범주가 다 다르다보니 서로 지식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아요. 연구개발팀 차원에서 이런 지식들을 모아 위키(Wiki)로 만들고, 팀을 좀 더 단단하게 빌딩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운동 좀 해야 할 것 같고, 운전도 하고, 정시에 퇴근도 하고 싶네요. (웃음)